골생아 박여사 골프일기

11월 첫 라운딩 - 한림안성CC 노캐디, 명랑 골프, 여자 골프복

시소마미_박여사 2022. 11.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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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라운딩 다녀오다 - 한림안성CC 

 

 

 

 

골프시작한지 5~6개월만에 첫 라운딩을 다녀왔어요

11월 중순에 다녀왔는데.. 10월 중순에 날짜를 잡혔고 이 때까지만해도 아이언 7과 드라이버만 배운 상태이고

드라이버는 뭐 실력이 엉망이었죠(아직도 엉망임)

 

같이간 팀 사람들이 다 날을 잡고 목표가 생겨서 실력이 는다고 이야기를 하긴 했으나 약간.. 살짝 준비가 덜된느낌에 내심 안가고싶기도 했어요

 

근데 진짜 날을 잡아야 뭔가 확 는건 맞는거 같아요

그 이후로 주3회이상은 레슨을 잡았고 프로님께도 라운딩이 잡혔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뒤로 어프로치부터.. 퍼팅 다 배웠고 스크린 갈 정도는 배워서 스크린도 한번 다녀왔어요

프로님도 재미있을거라고 부담 갖지말라고 하셨어요

그 상태로 첫 라운딩이라니 불안해서 글들 찾아보고 했지만 골프시작한지 1달만에 라운딩 가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위안을 삼았죠 ㅠㅠ

 

 

 

드디어 가는날.

처음이기도 하고 부담없이 가자고 팀사람들이 노캐디인곳으로 잡았고 원래 우리팀이 두자리를 잡았는데 인원이 수정 되면서 취소되면서 바로 뒷타임은 예약이 안되었는지 조금 여유있게 칠수 있었어요

 

한림안성CC 동탄인 우리집에서 한 30분 정도 걸렸고 12시 쯤 티업이라

10시반쯤 다같이 만나서 아점을 먹고 출발했어요.

 

 

 

 

이곳은 캐디가 없기 때문에 주차를 하고 본인이 캐디백을 가지고 이동하여 체크인 후 카트에 실어야해요

(다른 곳 안가봐서 사실 모름. 근데 신랑 말로는 캐디백을 내려주고 주차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체크인도 셀프로 체크인!!

체크인하면 카트번호가 지정이 되고 거기에 캐디백을 실으면 되요.

저도 사실 따라가서 처음이기도 하고 너무 헷갈리고 정신이 없더라고요

어리버리 골린이인걸 다 티내고 왔어요

 

 

 

 

 

티업시간에 맞춰 카트가 줄지어 서있어요

우리카트는 20번 카트!

카트에 캐디백을 다 실고 탈의실 가서 보스턴 백 두고 신발 갈아신고 티업 시간 전까지 커피 타임을 가졌어요

 

 

 

첫 라운딩 날씨 운좀 보소..

너무 좋았어요 진짜

이래서 다들.. 돈 내고 라운딩 다니는 구나 싶었네요

 

 

 

 

 

 

지하로 내려가니 락커가 있었고 그 곳에서 신발만 갈아신고 짐만 보관했어요

 

 

 

 

여긴 가성비 골프장이라 그런지 커피숍도.. 그늘집도 없고 이마트 셀프편의점 하나있었고 커피 내려서 마셨어요

팀장님께 식사도 얻어먹고 커피도 얻어마셨네요

 

 

 

 

캐디 없이 자율주행으로 설정되어있는 카트가 신기하더라고요 매홀마다 거리랑 점수도 입력하게 되어있고, 전 이곳도 너무 좋았는데 같이 가신 팀원분이 여긴 좋은편아니라고 나중에 신랑이랑 더 좋은곳 가보라고 하더라고요.

꼭 그런날이 오길요

 

 

 

 

 

 

 

 

앞에 팀이 플레이중이라 잠시 카트 세워두고 몸풀고 연습 스윙도 해봤어요

완전 긴장한.. 초보 골퍼......ㅋㅋㅋㅋㅋ

 

 

 

 

 

날이 추울줄 알고 풀셋으로 다 샀는데 햇볕은 더워서 겉옷 벗고 해도 되는 11월 중순 날씨였어요 그늘은 추워서 외투입고 치고요.

전 이번에 첫 라운딩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이 쓰인게 ㅋㅋㅋㅋ 바로.. 골프복..ㅋㅋㅋㅋㅋㅋㅋ

첫 골프복이라 .. 아울렛을 한 세번 가본거 같고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했는데 결국은 그냥 한군데에서 다 샀어요

캘러웨이 골프복 

캘러웨이 티셔츠, 치마, 양말, 아우터까지 다.. 캘러웨이꺼로 샀고 무난한걸 좋아하는 편이라 역시나 화려한게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모자는 신랑꺼^^

신랑이 일본가서 샀떤건데 안맞아서 이제 제꺼인걸로!

 

 

 

 

 

 

 

초보라.. 티 꽂는것부터 다 몰라서 다들 많이 알려주셨어요.

그래도 한번 다녀오니 이제 좀 알것 같은..ㅎㅎㅎ

공은 어찌어찌 날아가더라고요

그래도 다른곳으로 빠지지 않으니 공도 많이 잃어버리진 않고왔어요.

 

대신 캐디가 없다보니 중간에 채를 하나 두고와서 골프장에 전화하니 바로 찾아서 가져다 주셨어요 ㅋㅋㅋㅋ

하하 이런 낭패가.

 

 

 

처음이니 사진이라고 많이 남기라고 팀원분들이 사진도 많이 남겨주셨어요

 

 

 

 

중간중간에 코칭도 해주셔서 배울수도 있는 시간이었어요

중간에 벙커에도 빠졌는데 어프로치샷으로 온 그린 했다니까요?ㅎㅎㅎ

 

 

 

 

 

아직 피니쉬가 따라 가는게.. 안 잡히지만 연습하다보면 나아지겠죠?

이번엔 정말 명랑골프로 재미나게 치고 왔어요 

처음 그린을 밟아본 것만으로도 의의를 두기를요!

처음으로 야마하의 쨍그랑 이쁜 소리를 들었어요 ㅎㅎㅎ

 

 

 

 

그래도 파는 못했지만 보기도 해보고 ㅎㅎㅎ 너무 재밌었어요!!!!!

더 열심히 연습해서 따뜻해지는 봄에 신랑이랑 또가보고싶네요~

아직은 자주가는건 좀 어려울것 같고 기회되면 가보는걸로!!ㅎㅎ

 

 

 

 

골프시작한지 5개월?6개월만에 라운딩 가보니 재미있긴 하네요~

지금 배우기시작하시는 분들도 라운딩 일정 잡고 연습하면 훅 늘거 같아요!

이젠 골생아는 벗어나서 골린이해도되겠죠?ㅎㅎ

 

모두 즐거운 골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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